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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1.집단 식중독이 발생한 부산의 연제구 어린이집에서 의심환자가 2명 더 늘어
2.원아 수십 명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였지만
3.해당 어린이집이 보건당국에 제때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늑장 대처가 도마 위에 올라
*이게 왜?
-2일 부산시는 A어린이집에 다니는 원생 중 고열 등을 호소하는 원아는 34명에서 36명으로 2명 늘었다고 밝혀
-보건당국이 원아 및 조리종사자 20명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해 조사한 결과 4명으로부터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이 검출된 것을 확인해
-또 보존식인 수박화채와 잡채에서도 각각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병원에 입원한 11명의 원아 중 6명에선 살모넬라균, 1명에선 노로바이러스가 각각 검출돼
-우려했던 일명 ‘햄버거병’이라 불리는 용혈성요독증후군의 원인인 장출혈성 대장균은 나오지 않아
▲ 어린이집 늑장 대처가 도마위에 올라
-부산시와 연제구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자정부터 A어린이집 원아들이 고열 복통 구토 설사 등을 호소해
-그러나 사흘이 지나고 보건당국에 신고한 이는 어린이집 관계자가 아닌 학부모들이었어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어린이집 등의 집단급식소에서 제공한 식품으로 인해
-식중독 환자나 식중독으로 의심되는 증세를 보이는 자를 발견한 집단급식소의 설치자나 운영자는 지체 없이 관할 지자체장에게 보고해야 해
-상황이 이렇게 되자 학부모의 원성이 들끓어
△ 한 학부모 인터뷰
1.이 지경이 되도록 어린이집이 제대로 조치하지 못해 전부 각 가정이 알아서 처리했다
2.시나 구 등 보건당국도 대처가 미흡하다
3.꼭 학부모가 나서야만 일이 풀리는 현실에 분노한다
4.조속히 시내 어린이집, 유치원 등의 급식소를 전수 조사해야 한다
▲ 어린이집 행정처분 할 보건당국
-보건당국은 검체 채취 결과를 토대로 역학적 연관성을 검토한 뒤 A어린이집을 행정처분하고, 형사고발 조처할 계획
-연제구 관계자: “식품위생법 등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형사 처벌할 계획이다. 더불어 어린이집 영업 정지, 원장 및 보육교사의 자격정지 등 행정처분도 할 것”
-하지만 A어린이집은 늑장 보고는 아니라는 입장
-한편 시는 이달 한 달간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 940곳의 식품 안전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
△ 어린이집 관계자 인터뷰
1.지난달 26일 한 아이가 열이 나 귀가시켰고
2.28일 밤에서야 학부모들로부터 고열 복통 증세를 보이는 아이가 여럿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3.29일 오전 전체 원아를 대상으로 조사한 뒤 지자체에 보고하려 했는데 이미 학부모가 신고한 상황이었다
김진룡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