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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1.훈련 중 가혹행위를 당한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고 최숙현 선수 사건의 진상규명이 한창인 가운데 동료 선수들이 추가 피해를 폭로
2.최 선수가 몸담았던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경기)팀 소속인 이들은
3.감독과 선배, 운동처방사로부터 상습적인 폭행·폭언, 따돌림과 상납 요구에 시달리면서 성추행까지 당했다고 주장해
△ 최 선수의 동료 선수 국회소통관 기자회견
1.그간 보복이 두려웠던 피해자로서 억울하고 외로웠던 숙현이의 진실을 밝히고자 이 자리에 섰다
2.팀은 감독과 특정 선수의 왕국이었다
3.폐쇄적이고 은밀하게 상습적인 폭력과 폭언이 당연시됐다
4.한 달에 10일 이상 폭행을 당했다
5.욕설을 듣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로 하루하루 폭언 속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6.(코치진이) 체중이 불었다는 이유로 빵 20만 원어치를 억지로 먹인 뒤 토하게 했다
7.견과류를 먹었다는 이유로 맞은 뒤 다시는 안 먹겠다고 싹싹 빈 적도 있다
8.일부 선수는 감기 몸살로 운동에 불참했다가 각목으로 맞고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 처벌 1순위로 주장선수 B 씨로 지목
-특히 선수들은 처벌 1순위 가해자로 주장 선수 B 씨를 지목
-B 씨가 후배 선수를 상습적으로 때리고 집단 따돌림을 하는 등 만행을 일삼았다는 것
-일부 선수는 B 씨로부터 “꼴도 보기 싫으니 눈에 띄지 말라”는 말을 들은 뒤 창고 등에 숨어 지내는가 하면
-국제대회 지원금 일부를 B 씨 명의 통장에 입금하도록 강요받기도 했다고 해
-이날 팀닥터가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주장도 나와
-선수들은 “팀닥터가 치료를 이유로 가슴이나 허벅지를 만졌다. 심리치료 중인 숙현 언니를 극한으로 몰고가 자살하게 만들겠다는 말까지 했다”고 폭로
-하지만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질의 자리에서 감독 C 씨는 “폭행·폭언한 적 없다. 선수의 피해를 몰랐던 잘못은 인정한다”며 혐의를 부인
-같은 질문에 B 씨도 “폭행한 적 없다”고 말해
▲ 징계 절차에 착수한 대한철인 3종협회
-대한철인3종협회는 이날 오후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고
-가해자로 지목된 감독과 선수 2명의 징계 절차에 착수해
-문화체육관광부도 특별조사단을 꾸렸으며, 경북경찰청은 전·현직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선수 27명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어
-이 중 15명이 “감독이나 운동처방사, 선배 선수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추가 피해 진술을 해
-다만 일부 선수는 피해가 없었다고 말했고 일부는 면담을 거부한 상태
이승륜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