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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1.국무총리실의 김해신공항안(김해공항 확장) 기술검증이 ‘깜깜이’로 진행되자
2.부산 울산 경남이 ‘보이콧’ 방침을 밝히며 강력하게 반발해
3.갖가지 무리수로 김해신공항안을 관철시키려는 국토교통부에 이어 총리실도 국토부 자료를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은 채 검증을 서둘러 마무리하려 한다는 비판이 확산
*이게 왜?
-19일 부산시와 지역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5일 열린 총리실 검증위 안전 분과와
-부울경검증단 간의 김해신공항안 최종 간담회에 안전분과 위원 5명 중 단 2명만 참석해
-부울경검증단은 다음 달로 예정된 기술검증 결과 발표를 앞두고 사활을 걸고 국토부 안에 대한 반박자료를 준비했으나 위원은 과반도 참석하지 않아
-시 관계자: “간담회는 요식행위였다. 부울경검증단이 어떤 반박을 하는지가 안전 분과 위원들에게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
▲ 전망은 어두워…
-또 부울경검증단은 총리실 검증위 산하 4개 분과 중 이미 진행된 안전을 제외한
-소음, 환경, 수요 등 나머지 분과와의 최종 간담회가 별도로 열리기를 기대했으나 이마저 전망은 어두워
-검증위는 오는 23일 국토부가 집요하게 요구한 ‘실패접근절차(착륙 실패 시 비행 절차)’ 2차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뒤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께 4개 분과를 아울러 전체위원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기술검증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져
-부울경검증단: “추가 안전실험은 물론 최종 전체위원회를 보이콧하겠다”며 배수의 진을 쳐
-무엇보다 국토부가 ‘김해신공항이 안전하다’는 결론을 이끌어내고자 유리한 변수만 넣어 진행하는 2차 시뮬레이션은 인정할 수 없다며 반대
-지난 4월 실패접근절차 1차 시뮬레이션 때 금정산과 충돌한다는 결론이 나오자
-국토부는 대형인 E급 비행기 중 기체가 가장 가벼운 편에 속하는 A330-200을 기준으로
-자체 시뮬레이션해 금정산과 충돌하지 않는다는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전해져
△ 부울경검증단 관계자 인터뷰
1.기상, 바람의 크기, 최대 이륙중량, 온도, 활주로 길이, 기종 등 변수가 많은데
2.한 가지 상황을 통과한다고 안전을 담보하는 건 아니다
3.가벼운 항공기가 시뮬레이션 때 문제가 없었다고, 더 큰 기종이 안전하게 뜨고 내릴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다
▲ 부울경 검증단 이의 제기에 답변도 하나도 'X'
-소음 환경 수요 등 나머지 분과의 부실 검증도 도마 위에 올라
-국토부는 부산·김해시민의 소음피해 영향지역을 그린 ‘소음등고선’이나
-평강천 매립으로 인한 환경파괴·에코델타시티 주거환경 악화 대책
-시단 미이설(활주로의 착륙 시작점을 200m 앞으로 당기지 않는 안)로 인한 여객용량 축소 등에 관한 부울경검증단의 이의 제기에 지금까지 어떤 답변도 하지 않아
-그런데도 검증위는 시뮬레이션 후 단 한 번의 전체위원회만 개최한 뒤 서둘러 검증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
-지역정치권 관계자: "부산시장 궐석 상태라 시의 요구가 총리실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것 같다. 총리실이 검증을 불공정하게 진행한다는 의혹이 짙다"
박정민 김해정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