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해양대 등록금 10% 인하 추진…타대학 삭감 영향 줄까

김미희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7-19 21:42:03

*세 줄 요약
1.부산지역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한국해양대가 올 1학기 등록금 10% 반환을 추진해
2. 코로나19 사태로 수업을 제대로 듣지 못한 학생들이 등록금 반환을 요구하자 이에 화답한 것
3.이에 다른 지역 대학에 영향 미칠지 관심 받고 있어


*이게 왜?
-한국해양대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학생들의 학습권이 완전히 보장되지 못한 상황을 고려해

-지난 1학기 등록금 납부액의 10%를 학생에게 되돌려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9일 밝혀

-반환금액은 상한 없이 실제 납부액의 10%로, 1인 최대 수혜금은 20만9000원

-대학 측은 지난 17일 도덕희 총장 주관으로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와 등록금 반환 정책에 관한 간담회를 열고, 학생 의견을 수렴해

-류찬휘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 “앞으로도 꾸준히 학습권 보장, 학생복지 증진에 관해 논의할 수 있는 협의체 구성이 필요하다”


△ 도덕희 총장 의견
1.코로나19로 대학 수입은 감소하고, 학내 방역과 온라인수업 준비로 지출은 증가해


2.대학재정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학생과 고통을 분담하겠다

3.대학의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등록금 일부를 반환할 것


▲ 다른 대학은 어떻게 될까?
-한국해양대는 등록금 반환의 지급 대상과 방법, 시기 등 세부사항은 학생 대표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확정할 예정

-한국해양대의 이번 결정이 다른 지역대학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

-이 학교를 제외하고는 지역대학 중 등록금 반환과 관련한 공식 입장을 발표한 대학은 없어

-다만 사립대인 동의대는 지난달 중순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학부 재학생 1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을 특별장학금으로 지급한 바 있어

-부산대와 동아대는 현재 1학기 등록금 반환을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단계라고만 밝혀

-1학기 등록금 반환과 함께 2학기 감액 여부에도 관심이 쏠려

-지난 1학기 동안 온라인수업을 한 대학생들이 등록금 환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부경대와 동아대 등 부산지역 13개 대학 총학생회로 구성된 부산총학생회연합은

-“1학기 등록금 반환이 힘들다면 계절학기 및 2학기 등록금 일부를 감면하거나 특별장학금을 편성해야 한다”며 감액을 촉구


김미희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