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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지난주 역대급 물난리가 났던 부산지역에 27, 28일 또다시 폭우가 예보되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
2.특히 집중호우가 오기만 하면 도심 기능이 마비되지만
3.부산시와 지자체는 재난 대책은커녕 대응 능력마저 총체적 난국 수준
*이게 왜?
-국제신문 취재 결과 동구는 지난 23일 밤 폭우로 3명이 숨진 초량동 지하차도가 ‘침수 우려 지하차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자체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사고 당시 범람했던 동천에 인력과 장비를 집중했던 것으로 26일 확인돼
△ 최형욱 동구청장 인터뷰
1.당시 동천과 수정천이 범람해 인력이 그곳에 집중돼 있었고
2.초량 1지하차도는 구 자체 진단으로는 위험 3등급 외 도로여서 경찰의 연락을 받은 뒤 직원들이 현장에 도착했다
3.이번 주 큰 비가 예상돼 관내에 있는 지하차도 3곳 모두에 직원을 상주시키겠다
▲ 아무런 관리가 되지 않은 부산시
-하지만 이곳은 정부의 ‘침수우려 지하차도 통제 및 등급화 관리 기준’에 따른 3급 대상지로, 호우경보가 발효하면 출입이 통제돼야 해
-결국 차량 통행이 금지되지 않으면서 이곳에서는 전국 사망자 5명 가운데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나
-문제는 시도 구·군에 지하차도 위험도 분류를 맡기고, 적절 여부도 점검하지 않은 채
-기계적으로 정부에 보고하고 이후 아무런 관리를 하지 않았다는 점
-게다가 그동안 구·군별로 만든 지하차도 관리 매뉴얼이 제대로 시행되고 있는지도 시는 점검하지 않고 손을 놓고 있어
-이 때문에 이번에 사고가 난 동구는 이러한 지하차도 매뉴얼이 있는지도 몰라 빈축을 사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하차도 등급이 제대로 지정됐는지, 매뉴얼이 시행되는지 면밀히 살피겠다”고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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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오전 침수 피해를 입은 부산 동구 한 아파트에서 주민이 집안 살림살이를 허탈하게 바라보고 있다. 이원준 프리랜서 windstorm@ |
▲ 침수 피해 대비 사업 대상도 아닌 동천 주면
-이와 함께 사고 현장 주변과 범람한 동천 주변은 부산시의 침수 피해 대비 사업 대상이 아니었던 점도 국제신문 취재 결과 드러나
-시는 도심의 침수 예방을 위해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와 ‘하수도 중점관리지역’을 지정해 관리해
-두 사업은 집중호우로 하수관에 빗물이 쏠렸을 때 배수가 원활히 되지 못해 지상이 침수되는 피해를 막기 위해 펌프를 설치
-강제로 강이나 바다로 빗물을 배출하고 하수관의 폭을 넓히는 작업이 주내용
-자연재해 위험 개선지구는 부산지역 51곳이 사업 대상지로 지정돼 39곳에서 사업이 끝나
-동구는 뒤늦게 동천 주변 지역을 사업 대상지로 지정 건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나서
-또 동천과 부산역 지하차도 주변은 하수도 중점관리 지역도 아니야
-우수저류시설은 부산지역 11개 지구에 15개소가 설치됐지만 동천이나 부산역 지하차도 주변에는 없어
-물론 센텀지구에는 2011년 6월 부산 최초로 우수저류조가 95억 원을 들여 설치됐지만
-센텀시티와 벡스코 앞 도로는 이번 폭우를 비롯해 큰비가 올 때마다 물에 잠겨 매번 실효성 논란에 휩싸여
-이런 가운데 부산기상청은 27일부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부산과 경남 남해안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해
-일부 지역에는 최대 200㎜ 이상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돼 각종 피해가 우려돼
박정민 김미희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