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감염 확산하는데 문자로 동선 없자…靑 국민청원까지

김미희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08-12 23:33:58
*세 줄 요약
1.지난 2월 25일 이후 168일 만인 11일 부산에서 두 자릿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자
2.시민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확진자 동선 공개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어
3.부산시 홈페이지뿐 아니라 긴급 재난문자 서비스를 통해 신속하게 확진자 동선을 공개해달라는 국민청원까지 올라와


*이게 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부산시 확진자 관련 문자를 제대로 시행해주시기를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등록

-청원인은 “확진자 동선이 파악되는 대로 안내를 해줘야 한다. 인스타그램 같은 SNS가 아닌 문자를 보내야 고령층도 확진자가 생겼다는 경각심을 갖게 될 것”이라며

-“어느 구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든지 무조건 시에서 문자를 보내줘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작성했고, 해당 청원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16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제공=부산시


△ 6살 자녀를 키우는 이모(39) 씨 인터뷰
1.학교와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갑자기 늘어서 학부모 사이에서는 불안감이 크다

2.빠르게 정보를 공유하는 타 시·도와 비교하면 확진자 발생 때 안내 등 부산시의 대처가 유독 소극적인 것 같다

3.지역감염 확산을 막으려면 정보공유가 우선

제공=청와대 국민청원


▲ 개인정보 상 공개하지 않는 상태
-부산시는 코로나 확산 초기에는 문자메시지로 적극적으로 동선을 알렸으나

-현재는 공식블로그와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자 이동경로 정보를 제공 중

-하지만 확진자의 동선에서 개인을 특정하는 정보는 공개하지 않으며, 직장명 상호 등은 역학조사로 신원이 특정되지 않은 접촉자가 있는 경우에만 공개해


△ 부산시 관계자 인터뷰
1.확진자 동선 등 재난문자는 각 구·군이 위험성을 판단해 자체적으로 발송해

2.확진자가 주로 움직이는 동선이 특정지역에 제한되거나 시민 모두 알려야 할 만큼 위험 상황이 있으면 위험도를 평가해 문자를 발송하는 시스템

3.시가 구·군에서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것을 강제하긴 어렵지만 협의를 통해 적극적으로 재난문자를 보내도록 조처하겠다


김미희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