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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일 오후 부산 부산진구 부전시장 일대. 시장 내 아케이드 구간에는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흐를 정도로 열기가 후끈해
2.이날 부산 낮 기온은 31도를 기록해 폭염주의보가 내렸고, 상인들은 선풍기 한 대로 더위를 식히려고 했지만 역부족
3.일부 상인은 무더위 탓에 마스크를 한쪽 귀에 걸치거나 턱 밑으로 내린 채 손님을 맞이해
*이게 왜?
-한 상인: “출입문이 따로 없는 구조여서 에어컨을 설치하지도 못해 선풍기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마스크까지 종일 쓰고 있으려니 숨이 차다”고 하소연
-같은 시간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일부 어르신들도 마스크를 벗은 채 연신 부채질을 해대
-인근 도시철도역 내 분수대를 찾은 시민은 옹기종기 모여 잠시 더위를 피해
-이날 오후 부산진구 한 스타벅스 카페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매장 안에서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는 안내방송이 나왔지만 커피를 다 마시고도 마스크를 벗거나 턱에 걸치고 대화를 나누는 사람이 많아
-부산시는 지난 22일 0시를 기해 모든 시민이 식사를 제외하곤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하는 의무화 조치를 시행해
-일상생활이나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때를 제외하고는 버스나 도시철도 등 운송수단과 건축물 등 실내공간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해
-시는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13일부터는 위반자에게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
-하지만 이날 시내 곳곳을 둘러본 결과 에어컨이 가동되는 실내는 비교적 잘 지켜졌지만, 환경이 열악한 곳은 마스크 착용이 사실상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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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 의무화 행정명령이 발효된 24일 부산진구 부전시장에서 일부 상인과 방문객들이 마스크를 턱에 걸치거나 착용하지 않은 체 활보하고 있다. 부전시장은 아치형의 아케이드가 천장을 가로막고 있어, 시장 내부의 환기가 원할하지 않아 2차 감염이 우려된다. 이원준 프리랜서 windstorm@ |
▲ ‘선제조치’ 준비하는 구·군
-시의 의무화 조처에 맞춰 기초지자체도 공공기관 출입 시 QR(격자무늬 2차원 바코드)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를 설치·운영해
-현재 기장군 부산진구 해운대구 북구 등은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했거나 이번 주중으로 도입할 예정
-방문객은 휴대폰 앱으로 QR코드를 발급받아 청사 출입구의 태블릿 PC화면에 스캔 후 출입해야 해
-방문기록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때 역학조사 기초자료로 활용돼
-영도구 중구 연제구 남구 등은 청사 출입 때 수기명부를 작성 중이며, 이와 함께 부산진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자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인공지능(AI) 발열체크 시스템 도입해
-이 시스템은 열화상카메라와 AI 안면인식장치를 연동해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여부를 자동으로 측정하는 방식
-출입자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턱 또는 입에만 걸치면 입장금지 표시와 함께 “마스크를 착용해주세요”라는 음성 메시지가 나와
김미희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