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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산지역 대다수 구·군 보건소가 코로나19 대응에 집중하고자
2.그간 민간 병·의원보다 저렴하게 시행하던 유료 예방접종 업무를 중단해 시민 불편과 부담이 커져
3.부산시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지만 현재는 별다른 대책이 없는 상태
*이게 왜?
-부산 해운대구, 사상구, 사하구 등 5개 구·군을 제외한 나머지 11개 구 보건소는 유료 예방접종을 중단했다고 16일 밝혀
-그동안 보건소는 A·B형 간염을 비롯해 장티푸스, 신증후군 출혈열 등 적게는 3종에서 많게는 8종의 예방접종을 시행해와
-하지만 지난 3월 부산시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위해 일반 업무 중단을 권고하자 보건소는 인력 부족을 이유로 접종을 멈춰
△ 부산진구보건소 관계자 인터뷰
1.접종 업무를 맡는 의사가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에 차출되다 보니 예방접종까지 하기 어렵다
2.접종 문의가 오면 민간 병·의원을 안내 중
3.코로나가 진정돼야 접종을 재개할 수 있을 것
▲ 민간 의료기관에서 3~5배까지 비싸게 접종해야…
-지난해 16개 구·군 보건소 유료 예방접종 실적이 모두 7만2970건이나 된 것과 비교하면
-지난 약 6개월가량 보건소가 유료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 시민 불편과 부담이 작지 않음을 알 수 있어
-특히 시민의 금전적 부담이 커지는 게 가장 큰 문제인데,지난해 총 3만593회 접종이 이뤄진 B형 간염 예방접종은 보건소에서 5000원(성인 기준)만 내면 접종할 수 있어
-반면 민간 의료기관에서 주사를 맞으면 싸게는 1만5000원부터 비싸게는 3만 원이 넘어
-비싼 값을 치러야 하는 문제뿐 아니라 장티푸스, 신증후군 출혈열처럼 수요가 적어 민간 병·의원이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 것도 문제다
-이 때문에 각 보건소가 국가 필수 예방접종을 지역 민간 의료기관에 위탁하는 형식으로 맡기는 방안도 있으나 현실화하기는 쉽지 않아
-코로나19 장기화로 구·군이 유료 예방접종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부산시 차원의 지원을 통한 보건소 업무 정상화 조처가 불가피하지만 시는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해
-시민 불편과 부담이 계속해서 커지자 부산시의회는 시의 적극적인 대처를 촉구하고 있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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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구보건소 관계자 인터뷰
1.A·B형 간염은 민간 병원이 자체적으로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2.이익을 남겨야 하는 병원이 보건소의 위탁을 받으려 할지 의문
3.위탁하더라도 기초지자체가 자체 재원을 투입해 차액을 보전하는 것도 부담스러운 일
△ 부산시 관계자 인터뷰
1.유료 예방접종 차액(민간 의료기관과 보건소 간) 지원을 위한 예산 편성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2.애초 지난달에 업무를 재개하려 했으나 광복절 광화문 집회발 감염자가 갑자기 늘고
3.이후 지역감염자가 계속 나오는 실정이어서 당장 보건소 업무를 정상화하기 어렵다
4.보건소 인력이 제한적이기에 지금은 선별진료소 운영에 집중해야 한다
△ 박민성(동래구 1) 시의원 인터뷰
1.단기적으로는 접종비를 지원하는 방법부터 장기적으로는 각 보건소가 충분한 인력과 시설을 갖춰
2.코로나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도 맡은 바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3.시는 조속히 유료 예방접종 대책을 마련하고, 나아가 장기적인 대안도 준비해야 한다
임동우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