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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줄 요약
1.다문화가정의 중도입국 청소년을 위한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인 글로벌국제학교가 또다시 ‘떠돌이 신세’가 돼
2.2014년부터 부산 한 교회의 시설 중 일부를 학교 공간으로 썼는데
3.코로나19 여파로 출입이 막히면서 새 보금자리를 찾아 전전할 처지에 놓여
*이게 왜?
-5일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 한 아파트 상가 3층 부산십대선교회 사무실
-16㎡ 남짓한 비좁은 공간에서 중도입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기초한국어 수업이 한창
- “‘유진 씨는 스티븐 씨와 어떻게 처음 만났어요?’ 따라 읽어보세요” 라는 교사의 지도에 따라 학생들이 어눌한 발음으로 천천히 문장을 읽어
-글로벌국제학교 학생 31명 중 대부분은 온라인수업을 진행 중인데, 한국어에 서툰 기초반 학생 5명은 매일 이곳에서 대면수업을 진행
-중도입국 청소년은 국내에서 태어나고 자란 다문화가정 자녀와는 달리
-국외에서 출생, 성장하다 한국인과 재혼한 부모 중 한 명(주로 어머니)을 따라 입국한 학생을 뜻 해
-한국문화가 낯선 데다 한국어 실력이 부족해 일반 학교는 물론 일상생활 적응도 쉽지 않아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시설인 셈
-베트남에서 입국했다는 A(17) 양은 “좀 더 넓고 좋은 공간에서 마음껏 공부하고 싶다”고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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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도입국자녀와 다문화학생 교육시설인 글로벌국제학교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사용하던 전포동 평화교회가 폐쇄되자 부산진구 가야동 반도보라빌 상가에서 교육을 이어나가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
▲ 다시 갈 곳 잃은 센터
-2011년 설립됐고, 2015년 부산시교육청 인가 다문화 학생(중도입국)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된 글로벌국제학교는
-개교 직후 부산진구 양정청소년수련관, 북구 한국폴리텍대학교와 부산예술대 등에서 더부살이를 해야 해
-2014년 부산진구 전포동 평화교회가 10년간 교회 시설의 무상 임대를 약속했으나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다시 갈 곳을 찾아야 하는 신세가 돼
-지난달부터 십대선교회의 배려로 일부 공간을 무상으로 빌린 뒤 임시교사로 사용 중이지만, 현재 장소는 전교생을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좁아
-교무실과 교실 5개, 전체 학생이 들어갈 수 있는 교육장 등을 갖추려면 적어도 230㎡가 필요한 실정
-오세련(63) 교장: “당장 오는 12일부터 학생 전체 등교가 이뤄질 예정이라 걱정이 크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 “위탁기관에 시설을 제공할 수는 없으나 학교를 돕는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하겠다”
김미희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