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그림으로 복원된 부마민주항쟁…금정문화회관서 13일부터 전시

임동우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10-11 23:20:37
*세 줄 요약
1.1979년 10월 부마민주항쟁 열기로 들끓던 부산과 마산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그림이 전시돼
2.지난해 부마민주항쟁 발발 40년 만에 국가기념일로 지정됐지만 사진 영상 등 마땅한 시각 자료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왔던 터라
3.부마항쟁에 관한 시민의 관심과 이해를 높일 좋은 계기가 될 전망


*이게 왜?
-10·16부마항쟁연구소는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부산 금정문화회관에서 역사화가 정성길 화백의 ‘부마항쟁의 기억 41년전(展)’이 열린다고 11일 밝혀

-우여곡절 끝에 부마항쟁은 지난해 국가기념일로 정해졌으나 여전히 많은 사람이 부마항쟁 자체를 잘 몰라 시민 관심 제고를 위해 이번 전시가 기획돼

-부마항쟁은 1979년 10월 16일 유신독재에 반대한 부산대 학생들의 교내 시위를 시작으로 부산 전역과 마산으로까지 확산된 대규모 시위로

-유신 정부는 부산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시위를 진압했지만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이 사망함으로써 유신체제 종말을 앞당긴 계기가 돼

10·16 부마항쟁연구소 제공
10·16 부마항쟁연구소 제공


△ 부마항쟁연구소 정광민 이사장 인터뷰
1.국가기념일 지정을 계기로 부마항쟁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2.하지만 지금까지도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다.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할 영상과 사진이 부족한 것도 사실

3.항쟁을 몸소 겪었던 정 화백의 그림을 통해 많은 이가 항쟁이 왜 일어났는지, 한국 민주주의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생각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4.항쟁 때 중구 부평동에서 시위에 나선 학생을 진압하고자 군인이 그들을 무자비하게 때리던 모습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

5.부마항쟁이 없었다면 이후 대한민국 역사가 어떻게 전개됐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6.한국 민주주의에 있어 중요한 사건이지만 묻히는 게 안타깝다

7.이번 전시를 통해 특히 젊은 세대가 부마항쟁에 큰 관심을 보여주길 희망한다


▲ 전시회에서 그림 13점이 공개
-이번 전시회에는 시위 참가자의 눈으로 부마항쟁 당시를 생생하게 표현한 그림 13점이 시민 앞에 공개돼

-지난해부터 부마항쟁을 그려온 정 화백은 시민의 꾸준한 관심을 거듭 당부

-더불어 정 화백은 앞으로도 부마항쟁을 널리 알리고 역사적 의의를 되새길 수 있는 작품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어

-전시회 첫날인 13일 오후 5시30분에는 전시회 개최 목적과 작품을 설명하는 개막식이 열려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부산시당위원장과 정미영 금정구청장이 참석해 축사하며, 이번 전시회는 별도 예매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해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월요일은 휴관이고 관람객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해야 전시장에 입장할 수 있어


임동우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