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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전국 최악의 청년실업률을 보이는 부산 울산 경남에서
2. 응시 원서를 넣을 기회마저 빼앗긴 청년들이 면접에 대비해 구입한 옷가지를 중고장터에 내놓는가 하면
3. 부산대생은 취업 스트레스를 호소하면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도
* 이게 왜?
- 특히 올해는 좁디좁은 취업문의 쏠림 현상이 심했고
- 비대면 채용 절차가 도입되면서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도 쉽지 않아
▲ 수년 준비한 취직, 포기해야 하나
- 항공사 ‘취업 데드라인’으로 정해둔 올해 변변한 원서 한 장 써보지 못하기도
- 올 초 유일하게 채용을 진행한 업체마저 직원의 무급휴직을 시행하는 등 항공업계 사정은 날로 악화
- 어학 관련 성적 및 자격증 기간 연장에 드는 돈과 생활비 마련을 위해
- ‘취업 데드라인’을 1년 연장하기로 하고 정장 여러 벌을 처분하는 취준생들도
△ 부산대 이모 씨 인터뷰
1. 항공 승무원 채용공고가 아예 사라져
2. 코로나19가 끝나도 상황이 나아질 기약은 없고
3. 학원비만 수백만 원 써가면서 준비했는데 아예 포기해야 하는 건지 두렵고 막막해
4. 인문계 출신 여성은 취업전선에서 매우 불리한 게 현실
5. 전공과 성별을 강점으로 살릴 수 있는 직종을 고민해 3년 전부터 항공사 입사를 준비
6. 면접과 심층평가에 대비해 사들인 옷 중 두 벌만 남기고 중고장터에 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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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부산대 건설관 1층 입구에 이 건물에서 떨어져 숨진 학생의 추모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
- 절망적인 취업난 속 지난 20일 부산대 건설관 7층에서 재학생이 극단적인 선택
- 경찰 조사 결과 이 대학생은 최근 취업 및 학업과 관련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 총학생회는 건설관 입구 부근에 추모 공간을 마련
▲ 취업불패 학과? 더 이상 신화는 없다
- ‘취업불패’로 이름난 학과 재학생에게도 코로나19로 인한 현실 마찬가지로 가혹해
△ 한국해양대 해사 관련학부 4학년 최모 씨 인터뷰
1. 재학생 90% 이상이 해운회사에 취업하는데 대부분 회사가 당장 하반기 채용을 보류하거나 규모를 크게 줄여
2. 인력 적체나 내부 경쟁이 심해질 것
3. 코로나19 탓에 승선실습이 절반가량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대체됐는데, 취업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떨어질 거라는 걱정도 크다
▲ 지역 취준생 어려움 가중
- 취업포털 ‘사람인’이 최근 기업 197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 채용 취소·보류·축소를 결정한 기업 비율은 50.1%에 달해
- 부산대 취업전략과 송동수 팀장 : “중요 정보 출처인 설명회가 막히고, 채용 과정에 비대면 전형이 도입되면서 상대적으로 정보가 부족한 지역 취준생은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
김민주 신동욱 기자 woogy0213@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