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부산 서구 아미동 일원에 추진하는 천마산 모노레일 및 전망대 사업이 주차장 건립 부지 거주민의 강한 반발에 제동이 걸려
2.당장 주거지에서 쫓겨나게 된 주민은 일방적 행정이라며 현실적인 이주 방안을 요구하고 나서
3.주민 대다수가 6~80대라 이주할 경제적 여력이 없는 것 역시 문제로…
*이게 왜?
-서구는 아미동 비석마을 일원 2000㎡ 부지에 지하 3층, 지상 2층 규모로 천마산 모노레일 및 전망대 사업을 위한 주차장을 건설할 계획 중이라고 25일 밝혀
-주차장 건설 부지는 구유지이지만 일부 주민이 무허가 주택을 지어 살고 있어
-산복도로 묘지 위에 들어섰다 해 비석마을이라 불리는 이곳에는 60~70년 전부터 피난민이 몰려와 집을 짓고 살아와
-주차장을 건립하기 위해서는 43세대를 이주시켜야 하지만 주민은 일방적 행정이라며 반발하고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은 현실적인 이주 대책 마련인데, 일대 주택 대부분이 무허가 건물이어서 토지 보상비는커녕 주택에 대한 감정평가액만 보상받을 수 있어 다른 지역으로 이주가 어려운 탓
-주민 가운데 50대가 가장 젊은 축에 속하며 대다수가 60~80대여서 다른 곳으로 이주할 경제적인 여력이 없어
![]() |
| 지난 14일 부산 서구 천마산 전망대에서 서구 관내 기관장들 천마산 모노레일 설치 관련 현장 회의를 하고 있다.김성효 전문기자kimsh@ |
△ 주민 A 씨 인터뷰
1.아무리 구유지이고 무허가라고는 하지만 1990년대 초부터 변상금을 내며 50년 넘게 산 사람들이 대부분
2.형편이 안 좋은 원주민을 내쫓고 서구 발전을 이룬들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 사업비 때문에 변경한 현재 부지가…
-애초 서구는 감정초등학교와 천마주차장 부지 등을 계획에 두고 사업을 추진해와
-하지만 도로 확장이나 복잡한 공정 등으로 사업비가 과다하게 들면서 현재 부지로 변경
-계획대로라면 내년 3월 보상 계획을 공고하고 4월 감정평가를 거쳐 5월부터 보상금을 지급하게 돼
-서구는 주차장 건립에 따른 반발이 커지자 지난달 25일 주민을 대상으로 사전 보상 설명회를 가져
-하지만 대다수 주민이 반발하며 다른 부지를 활용할 것을 요구하면서 사업 추진에 브레이크가 걸린 상태
-서구의회도 이주 대책이 빠진 행정을 질타하고 나서
-배은주 의원: “사업 취지는 이해하지만 현실적인 이주 방안을 세워 주민을 설득하는 작업이 먼저 진행돼야 했다”면서 “사업을 해야 하니 주민은 나가라는 식은 선후 관계가 잘못됐다”
-서구는 아미동과 서구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
-서구 관계자: “거주민이 동의하면 영구임대주택이나 빈집 중개 등 이주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
이준영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