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카페야 도서관이야? '4일 개관' 부산도서관 미리 가보니

박정민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  입력 : 2020-11-04 06:01:28
*세 줄 요약
1.부산 사상구 덕포동에 위치한 부산도서관이 4일 개관
2.부산시가 직접 운영하는 이 도서관은 연면적 1만6천305㎡로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지난 5월 준공해
3.기자가 직접 가보니 ‘개방성’이 핵심으로 마치 북카페를 연상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어


*이게 왜?
-부산도서관은 부산 최초의 시 직영 도서관으로, 동부산에 비해 문화시설이 부족한 서부산의 대표 복합문화공간 및 지식 허브가 되리라는 기대를 받고 있어

-하루 먼저 둘러본 부산도서관의 가장 큰 특징은 도서자료실과 열람실을 분리하지 않은 점

-자료실 곳곳에는 다양한 모양의 테이블과 의자, 소파가 놓여있으며, 테이블과 의자의 디자인은 공공도서관이라는 단어가 연상시키는 고정관념을 깨

-원목 테이블과 긴 소파, 유리창을 마주 보고 있는 테이블과 의자도 놓여 있어

-테이블은 조명 강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콘센트와 휴대전화 무선 충전기도 비치

부산도서관.김성효 전문기자kimsh@


▲ 개방성이 핵심 키워드
-메인 자료실은 2, 3층에 걸쳐 있는데 두 개 층이 내부 계단으로 연결돼 있으며 연결 계단도 책을 읽을 수 있는 좌석으로 기능

-높은 층고의 벽면은 서울 코엑스의 별마당도서관처럼 책으로 장식돼

-마감재로 유리를 많이 활용해 공간과 공간을 시각적으로 잇고, 자연채광을 유도하기도

-어린이실(꿈뜨락)은 1층에 있는데 메인 자료실과 꽤 거리가 있어 아이들이 자유분방하게 놀면서 책을 접할 수 있게 배려

-신발을 벗고 들어가 코끼리 의자에 앉아서 책을 봐도 되고, 따뜻한 온돌바닥이 마련돼있어

-부산도서관이 소장한 11만1969권의 도서와 전자책 중 부산 관련 문학 예술 역사 책만 수집해 비치한 ‘부산애(愛)뜰’ 자료실도 있어

- 3층 자료실 한쪽 벽면에는 세계의 유명 아트북을 전시한 예술도서코너가 마련돼있으며 4층은 옥상정원과 카페테리아가 있어

▲ 코로나 인해 당분간은 단축 운영할 계획
-개관식은 4일 오후 2시부터 3시20분까지 열리고, 오후 4시부터는 시민에게 개방

-개관을 기념해 6일 오후 3시 유홍준 작가가 ‘답사기의 어제 오늘 내일’, 7일 같은 시간에 강민구 웹툰작가가 ‘웹툰이라는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 웹툰작가’를 주제로 특강을 펼치기도

-부산도서관은 매주 월요일에 휴관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당분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단축 운영

-정상화되면 자료실(책누리터 책마루 등)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어린이실은 오후 8시까지 운영

-정상화 돼도 주말에는 모든 시설이 오후 6시까지만 운영

-도서관 좌석 규모는 1200석이지만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고자 당분간은 동시에 500명까지만 입장할 수 있어

-도서 대출은 한 사람당 최대 5권까지 15일간 가능하며 회의실과 극장, 전시실도 사용승인을 받으면 대관할 수 있어


박정민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