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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0)가
2.결국 코로나19의 공세를 이겨내지 못해
3.‘진행 중인’ 5대 축구리그와 챔피언스리그 결정에도 귀추가 주목
*이게 왜?
-유럽축구연맹(UEFA)은 지난 17일(한국시간) 밤 홈페이지를 통해
-긴급회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유로2020을 1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이에 따라 애초 오는 6월 12일부터 7월 12일까지 31일간 열릴 예정이던 유로2020은
-내년 6월 11일부터 7월 11일까지 열려 사실상 ‘유로2021’로
▲ 유로 대회는 어떤 대회일까?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버금가는 축구 국가대항전인 유로 대회는 1960년 시작돼 월드컵과 2년 차이로 4년마다 열려
-유로가 4년 주기를 깨고 홀수 해에 열리게 된 건 이번이 처음
-이번 유로2020은 대회 창설 60주년을 기념해서 유럽 12개국, 12개 도시에서 전례 없는 규모로 치러질 예정
-코로나19 확산 초기에는 피해가 큰 도시를 제외하고 대신 나머지 도시의 경기 수를 늘리는 방식을 고려
-그러나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UEFA는 백기를 들었고 유로2020은 창설 61주년이 되는 해 치르게 돼
-UEFA는 이탈리아에 상륙한 코로나19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하자 유로2020의 연기 여부와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의 진행 방안을 결정하기 위해 이날 55개 회원국 대표가 참석하는 긴급 화상회의를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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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유로’ 조 추첨 결과] |
▲ 남미 축구대회도 1년 연기
-유로 2020이 연기되면서 같은 시기에 열 예정이던 2020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역시 내년 여름으로 미뤄짐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하는 스타 플레이어 상당수가 유럽 리그에서 뛰고 있어
-유로2020 연기에 따른 유럽 클럽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면 두 대회가 보조를 맞춰 새 일정을 짜야 했고, UEFA와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이에 합의해 둔 상태
-16강전을 앞두거나 진행하던 도중 중단된 챔피언스리그·유로파리그의 재개 여부와 재개할 경우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지는 실무그룹을 구성해 따로 다루기로
이진규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