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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TV와 인터넷으로만 경기를 지켜봤는데 이렇게 유관중 첫 경기를 ‘직관’ 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더 자주 야구장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세 줄 요약
1.28일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 앞서 부산 사직구장 1호로 입장한 관중 이정아(50) 씨가 오랫동안 ‘직관’을 기다려 온 이 순간을 감격해 해
2.이날은 코로나19로 제한됐던 사직구장에 올 시즌 첫 관중 입장이 허용된 뜻 깊은 날
3.그동안 무관중 경기를 진행했던 KBO리그는 지난 26일 정부가 관중 입장을 전체 관중석 10% 규모까지 허용하면서 프로야구 분위기가 살아났고 이틀이 지난 이날 사직구장 역시 활기를 되찾은 것
*이게 왜?
-이날 롯데-NC전은 평일 저녁에 열려 매진에 이르지 못했지만 총 관중 1000여 명이 사직구장 곳곳에서 야구에 대한 열망을 마음껏 표출
-이날 시구자로도 나선 이정아 씨: “26일 롯데 경기의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모바일을 통해 티켓을 예매해. 늦둥이 아들이 지난 시즌부터 야구를 워낙 좋아했는데 올 시즌 함께 다시 야구장에 들어와 응원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고, 오는 31일 금요일 KIA 타이거즈전도 일찌감치 예매했기 때문에 또 응원하러 올 것이다”고 함박웃음을 지어
-이날 경기는 오후 6시30분부터 시작됐는데 팬은 비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입장 게이트가 열리는 오후 5시30분이 되기 전부터 사직구장 주변을 서성여
-일부 관중은 운동장 외부의 기념품 코너에서 각종 응원용품을 구입하며 시즌 첫 입장의 기분을 만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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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을 찾은 야구팬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안전수칙을 지키며 응원을 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
▲ 인력을 더 배치하긴 했는데
-롯데도 분주한 하루를 보내
- 경호 요원을 평소보다 늘려 100여 명이 오전부터 안전관리에 신경 써
-선수단 주차 구역과 원정팀 버스 하차 구역에 가림막 펜스와 차단봉을 설치했으며, 매점과 화장실
-출입구 등 관중이 자주 오가는 장소 바닥에는 ‘거리두기’ 강조 스티커를 부착해
-전자출입명부 시스템도 갖췄는데, 입장하는 관중은 QR코드를 발급받고 스캔해야 입장할 수 있도록 해
-경기 중에는 전광판과 장내 아나운서, 응원단을 통해 수시로 안전 예방 수칙을 공지해
-편의점과 치킨 및 식음료 매장도 문을 열었지만 관중석에서 음식을 먹을 수 없게 돼 있어
-매장 앞 간이 테이블을 설치해 한정된 공간에서만 이용하게 했는데, 매장 직원은 테이블을 수시로 닦으며 방역에 만전을 기해
▲ 거리두기 미흡하다는 지적도
-실제 마스크를 착용한 관중들은 1루수 응원석 양 옆과 앞 뒤로 한 칸 씩 비우고 앉았지만 1m 이상을 띄우라고 한 도우미의 안내 표지판이 무색할 정도로 매우 가까워
-정부는 관중 간 2m 이상 거리를 확보할 것을 권장하고 있어
-게다가 이날 경기 중 비까지 내리자 관중들이 우산을 펼치면서 더욱 붙어있는 것처럼 보였는데, 지난 26일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 서울 잠실구장을 비롯해 동시간 대에 경기가 펼쳐진 타구장의 상황과 확연히 다른 모습
-이에 롯데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미흡하다 판단해 29일 경기부터 재예매를 진행하기로
-29, 30일 사직 NC전은 29일 오전 10시부터 경기 전까지 예매가 진행되며,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의 사직 KIA전은 오후 2시부터 경기 전까지 예매가 실시된다.
△ 롯데 관계자 인터뷰
1.28일 홈경기 입장 관중의 좌석 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미흡하다고 판단해
2.오는 29일 홈경기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관람 지침을 보다 엄격 적용하기로 했다
3.기존에 예매된 29일~내달 2일 경기 예매를 일괄 취소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한 좌석 재배치를 통해 해당 경기에 대한 재예매를 진행할 예정
이지원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