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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프로야구 아홉 번째 구단으로 KBO리그에 합류한 NC 다이노스가 창단 처음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해
2.2011년 창단 뒤 9년 만에 이룬 쾌거로 과감한 투자와 신예들의 깜짝 활약이 원동력
3.반면 NC와 낙동강을 사이에 둔 롯데 자이언츠는 39년째 1위는커녕 올 시즌 가을야구 초대장도 받지 못하고 구경꾼 신세로 전락
*이게 왜?
-NC는 지난 24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솔(SOL) KBO리그 홈 경기에 나서 연장 12회 말까지 접전을 벌인 끝에 LG 트윈스와 3 대 3 무승부를 기록
-이로써 NC는 81승 5무 53패를 기록,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했고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따내
-단일 시즌 기준, 무승부로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경우는 이번이 KBO리그 역대 최초
-2011년 창단한 NC는 2012년 2군 퓨처스리그에서 뛴 뒤 2013년부터 1군 무대에서 본격적으로 실력을 겨뤄
-2013년 7위의 성적으로 KBO리그에 안착한 NC는 2014년 정규시즌 3위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2015년과 2016년 2위, 2017년 4위를 차지하는 등 강팀으로 거듭나
-2018년에는 최하위를 기록하며 주춤했던 NC는 지난 시즌 5위로 반등에 성공했고, 올 시즌 1군 진입 8시즌째에 첫 정규시즌 우승의 감격을 맛봐
-NC는 이날 김택진(엔씨소프트 대표) 구단주가 경기장에서 직접 지켜보는 가운데 구단의 첫 우승을 확정하면서 의미가 남달라
-김 구단주는 “창단 9년 만에 정규시즌에 우승할 수 있어 기쁘다”고 의미를 부여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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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경남 창원NC파크에서 창단 10년 만에 프로야구 정규리그 첫 우승을 차지한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김택진 구단주를 헹가래 치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
▲ 데이터 야구와 선수 투자의 결과물
-특히 지난해 처음 지휘봉을 잡은 이동욱 NC 감독은 전력분석 프런트와 수비 코치 출신답게 철저한 데이터 야구를 구사하며 2년 만에 팀을 정상으로 올려놔
-이 감독은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뒤 인터뷰에서 “김경문 감독과 일하면서 많이 배웠다”고 말하기도
-이 감독은 2011년 NC가 창단할 때 수비 코치로 합류, 현 야구대표팀 감독인 김경문 초대 감독을 뒷받침해
-명 감독의 지휘와 함께 과감한 투자를 통한 선수 확충, 투수 구창모와 타자 강진성 같은 신예의 깜짝 활약도 우승의 비결로 분석
-특히 2018년 말 125억 원을 투자해 리그 최고의 포수인 양의지를 영입한 것은 신의 한 수
-양의지는 두산 베어스에서 2015·2016시즌 한국시리즈 정상에 오르면서 우승 경험을 아낌없이 동료에게 나눠줘
-이뿐만 아니라 올 시즌 포수 최초로 30홈런-100타점을 달성한 양의지는 전날까지 타율 0.327, OPS(출루율+장타율) 0.991을 기록하며 NC 공격을 지휘
▲ 한편 롯데는…
-창원 NC ‘마산 갈매기’ 팬이 축배를 드는 사이, 롯데는 25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경기에서 5 대 10으로 지며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
-최근 6경기서 1승 5패로 매우 부진하면서 동생 격인 NC와 달리 막판 무기력한 경기로 ‘부산 갈매기’ 팬에 더없는 실망감을 전해
-롯데는 오는 28일부터 사직 홈구장에서 NC와 2연전을 펼치는데 정규시즌 우승이라는 축배를 든 NC를 상대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볼 일
이지원 이동윤 기자 dy1234@kookj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