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노]꿩대신 닭, 재건축 안되면 리모델링

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  입력 : 2021-01-12 21:48:16
1. 부산지역 대형 아파트단지를 중심으로 리모델링 열풍. 앞서 남구 용호동 LG메트로시티(7300세대)가 리모델링 주택조합 설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면서 가장 먼저 나섰고, 부산진구 양정 현대 1·2차(3700세대)도 최근 추진위 구성. 연제구 거제동 현대홈타운 1·2차(2200세대)은 리모델링 위한 예비모임 꾸려진 것으로 알려져. 20년 넘은 아파트만 2만9000세대인 해운대신시가지 역시 꿈틀.

2. 리모델링은 아파트 골조를 유지하면서 평면을 앞뒤로 늘리거나 층수를 높여 세대수를 늘리는 방식. 지은지 15년 이상, 안전진단 B등급부터 추진 가능해 재건축(30년 이상·안전진단 E등급)보다 훨씬 수월. 임대주택 공급 의무없고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대상도 아냐.

3.그러나 증축은 최고 3개층, 세대수는 15%여서 조합원 부담은 큰 편. 특히 내력벽 철거 기준이 완화되지 않을 경우 평수를 늘리는 데 한계 있어. 정부, 최근 내력벽 철거 연구용역을 실시했지만 시장에 미칠 여파를 고려해 결과 발표는 미적미적.하송이 기자 songya@kookje.co.kr
해운대신시가지 전경. 국제신문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