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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산 "아시아나 인수 불발은 금호측 선행조건 미충족 탓"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2020.09.15 16:30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 불발과 관련, HDC현대산업개발은 15일 입장문을 내어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의 주장과 달리 본건 계약의 거래 종결이 이뤄지지 않은 것은 매도인 측의 선행조건 미충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시아나항공 및 금호산업의 계약해제 및 계약금에 대한 질권 해지에 필요한 절차 이행통지에 대해 법적인 차원에서 검토한 후 관련 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다.

HDC현산은 “아시아나항공 M&A와 관련한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노력은 물론 당사의 의지와 비전에 지지를 보내주셨던 주주들과 채권자를 포함한 이해관계자를 위한 책임경영을 통해 기업가치를 더욱 제고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금호산업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1일 HDC현산에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 해제를 통지한 바 있다. HDC현산은 “인수 계약의 근간이 되는 아시아나항공의 기준 재무제표와 2019년 결산 재무제표 사이에는 본 계약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는 차원의 중대한 변동이 있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재실사는 아시아나항공 인수계약의 거래 종결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절차였고 내부회계관리제도에 대한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 부적정과 2019년 재무제표에 대한 의구심은 해소돼야 할 계약의 선행조건이라는 게 HDC현산 입장이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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