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와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와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는 12일 검찰의 대장동 재판 항소 포기에 대한 국정조사 방안을 논의했으나 또다시 결론 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차원에서 관련 사안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국민의힘은 별도 특별위원회 구성을 요구하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민주당 문진석 원내수역부대표는 “양당은 13일에 만나 추가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여야는 검찰의 항소포기 이후 각각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검찰 내부 반발에 대한 징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정권 외압’이 배경에 있다고 응수하며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