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모티브가 인천에서 열리는 ‘제3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첨단 신형화기들을 선보였다.

SNT모티브는 20일 개막한 제3회 국제치안산업박람회에서 다양한 총기를 선보였다고 밝혔다(사진). 회사가 이번에 소개한 제품은 9mm STSM-21 기관단총과 5.56mm STC-16 기관단총, K1A 워리어플랫폼 버전 소총 등을 비롯해 스마트 권총, 7.62mm STSR-23 반자동 저격용 소총과 자체개발 소음기 등 신형 첨단 소구경 화기와 부품이다.

특히 인명 피해는 최소화하면서 범인을 제압할 수 있는 ‘저위험 대체총기’가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제품은 국내 최초 9mm 리볼버 타입 차기 경찰용 권총으로, 기존에 경찰이 사용하던 38구경 권총을 25% 경량화해 휴대하기 편리하고, 사용자 안전을 위한 안전장치를 장착했다. 또 경찰 운영 개념에 맞춰 공포탄, 저살상탄, 보통탄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또 전시회에서 선보인 7.62mm STSR-23 반자동 저격총은 기존 K-14 저격용 소총의 정확성은 유지하면서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단발장전식(Bolt Action) 방식을 가스 탄압을 이용한 반자동식(Gas Piston)으로, 양손 모두 쉽게 사용가능한 장전손잡이, 탄창멈치, 노리쇠 멈치 등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SNT모티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인 제품들은 국내 치안 강화는 물론 해외 수출도 기대되는 제품으로, 앞으로도 기술 융복합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