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벤처기업에 대한 모험 자본 공급 확대를 위해 BNK벤처투자가 펀드를 결성했다.

BNK벤처투자는 17일 200억 원 규모의 ‘BNK 동남권 지역뉴딜펀드’를 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모태펀드가 140억 원을 출자했으며 BNK벤처투자가 30억 원, BNK금융그룹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BNK캐피탈 등이 30억 원을 공동 출자했다.

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BNK벤처투자는 지난달 창원에 개점한 경남지점을 거점으로 경남과 울산지역 소재 물산업·스마트시티·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 및 청년창업기업 등을 발굴해 초기 창업기업을 위한 상담과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BNK벤처투자 김상윤 대표이사는 “지역의 유망 창업기업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유관기관과의 협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NK벤처투자는 지난해 12월 부산지역 벤처기업 지원과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와 ‘BNK 부산지역뉴딜 벤처펀드’를 결성해 디지털·그린뉴딜 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노하우로 지역의 유망 뉴딜분야 벤처기업을 지원하며 성공적인 육성사례를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