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시장의 경색으로 위기에 직면한 지역 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협력의 장이 마련된다.

선보엔젤파트너스는 2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22 제1회 부산오픈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스타트업 대표들과 부산의 대표 산업 최고영영자(CEO)들이 미래와 비전을 이야기하는 자리다.

먼저 ‘축적의 시간’으로 산업의 과거와 미래를 통찰해온 서울대 이정동 교수의 기조연설을 통해 기술과 산업 투자의 연결, 전통산업과 미래산업의 세대간 연결의 핵심 가치를 전한다. 스마트팩토리 기업 오토닉스 박용진 대표와 선보엔젤파트너스 최영찬 대표, 포브스코리아 권오준 편집장이 이번 행사의 핵심 주제인 ‘산업과 세대의 연결’과 오픈이노베이션에 관한 특별 대담도 펼친다.

레인보우로봇틱스 이정호 대표,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 아이지에이웍스 마국성 대표 등 스타트업계의 스타 창업가들이 미래의 기술을 오늘의 산업에 연결해 협업하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레인보우로봇틱스는 대한민국 최초의 인간형로봇 ‘휴보’ 개발사이며, 리벨리온은 설립 2년 만에 기업가치 3500억 원을 기록한 회사다. 아이지에이웍스는 데이터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1조 가치 유니콘으로 등극한 곳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류정혜 부사장, 미국 구글 본사의 광고총괄담당 이상인 디렉터, 국내 최대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 창업자 박진우 대표도 콘텐츠 세계의 현재와 미래를 다루는 대담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국내 최고 메타버스 플랫폼 ‘디토랜드’를 운영 중인 유티플러스인터렉티브의 유태연 대표의 ‘디토랜드로 보는 창작형 메타버스의 미래’, 실사와 가상의 경계를 무너뜨린 EVR스튜디오 김재환 대표의 ‘디지털휴먼, 디지털에 구현한 리얼 라이프’를 주제로 한 강연도 이어진다.

선보엔젤파트너스 최영찬 대표는 “스타트업과 기존의 산업 모두에 위기의식이 팽배한 지금 부산이 독창적으로 만들 수 있는 미래의 기회를 산업과 세대의 연결을 통해 이야기 하고 싶었다”며 “알차게 진행해 앞으로도 지속될 수 있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