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2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확진자는 목요일 발표 기준 13주 만에 최소치를 기록했다.

한 시민이 야외에서 마스크를 손에 들고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시에 따르면 5일 0시 기준 지역 신규 확진자는 2046명으로 집계돼 누적 106만1025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2443명)보다 397명, 2주 전인 지난달 21일(3538명)보다 1492명 줄었다.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11명이다. 중증병상 가동률은 13.1%(99개 중 13개 사용)다. 지역 위중증 환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 5명, 70대 2명, 60대 2명, 50대 1명, 40대 1명이다.

전날 사망자는 20명 나왔다. 기저질환이 있던 80세 이상 13명, 70대 6명, 60대 1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전날 오후 8시 기준 지역 재택 치료자는 2000명 늘어 총 2만1959명이다.

이날 국내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4만 명대를 유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4만2296명(해외 유입 23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5만7460명)보다 1만5164명 적고, 2주 전인 지난달 21일(9만851명)의 절반에 한참 못 미친다. 목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2월 3일(2만2905명) 이후 13주 새 가장 적은 수치다.

이날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441명으로 6일째 400명대를 유지했다. 중증병상 가동률은 21.7%(2518개 중 546개 사용)다.

전날 사망자는 79명 발생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이 53명(67.0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 13명, 60대 6명, 50대 2명, 40대 4명, 30대 1명이다.

이날 기준 재택 치료자는 총 24만966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