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기술인들이 최고의 기술을 발휘하는 꿈의 무대인 ‘2022 경상남도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8일간 열린다. ‘기술은 단단하게 열정은 뜨겁게 Skill up 경남’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창원컨벤션센터 등 8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2022 경상남도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포스터. 경남도 제공

2006년 개최 이후 16년 만에 첨단기계산업의 중심인 경남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경남도, 고용노동부, 경남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한국위원회·경남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다. CNC/선반, 산업용로봇 등 53개 직종에 1797명의 17개 시·도 대표 선수가 참가한다. 경남도에서는 44개 직종, 131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또한, 열린 경기장(창원컨벤션센터) 참관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부대행사로 숙련 기술 체험을 제공해 이번 대회를 숙련 기술에 대한 관심 제고와 인식 확산의 발판으로 삼을 예정이다.

오는 29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개회식과 같은 장소에서 다음 달 5일 개최되는 폐회식은 현장 진행과 더불어 SNS를 통해 동시 생중계할 계획이다.

최방남 경남도 노사상생과장은 “숙련 기술인들의 축제인 전국기능경기대회가 16년 만에 경남에서 개최되는 만큼 많은 선수가 오랫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