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와 21일 경남교육청에서 학교와 청소년시설 간 연계·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1일 경남교육청에서 열린 학교-청소년시설 간 연계·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김현숙(사진 왼쪽) 여성가족부 장관과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악수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제공

이번 협약에서 두 기관은 ▷학교 교과과정과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간 연계 ▷학업 중단 학생 발생 때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로 연계 ▷학교와 청소년시설 간 협력으로 위기청소년 예방과 보호 강화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과 정서행동 문제 치유 지원 ▷교육(지원)청·학교·청소년 시설 간 협력체계 강화 등 5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지난달 6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 기관 합동으로 발표한 ‘학교 교육과 청소년 정책 간 연계·협력을 통한 학교 안팎 청소년 지원 강화 대책’의 주요 내용을 반영한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교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고 도움이 필요하면 제때 지원하는 게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두 기관이 협력해 청소년이 학교 안팎 어디서나 꿈을 키우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현숙 장관은 “이번 협력체계 구축으로 학교 안팎에서 청소년을 지원하는 기반이 확대된다는 점에서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전국으로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내실 있게 협약내용을 이행해 청소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