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28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이한준)와 (재)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이성갑), 진주시가좌사회복지관(관장 오혜진)이 진주시가좌사회복지관에서 AI 돌봄 로봇(하모)을 통한 돌봄 시스템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재)진주시복지재단, 진주시가좌사회복지관은 28일 진주시가좌사회복지관에서 AI 돌봄로봇(하모)을 통한 돌봄시스템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진주시 제공

이번 협약은 홀몸노인들의 외로움 해소·치매 예방과 건강 지원 등 일상을 돕기 위한 어르신 말동무 AI 돌봄로봇 지원과 서비스 제공에 관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을 담았다.

어르신 말동무 AI 돌봄로봇은 누구나 친근하게 느끼는 귀여운 외모인 하모 캐릭터 인형으로 ‘하모! 다 잘 될 거야!’라는 긍정적 이미지를 담았다. AI 인공지능으로 일상적인 대화를 할 수 있으며 우울증 해소, 질병 예방, 위급 상황 알림 톡 등 어르신들의 안전과 두뇌활동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또, 비대면 말동무 대화를 통한 생활 습관을 보호자가 모니터링할 수 있어 일상 케어를 할 수 있고 행동 기반 인지카드를 활용해 치매와 우울증 등 이상 징후를 일상생활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어 감정을 기반으로 한 상호소통을 할 수 있어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는 또 하나의 가족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날 협약으로 LH는 AI 돌봄로봇 구입 지원을, 진주시복지재단은 사업 총괄과 운영 지원을 담당하고, 진주시가좌사회복지관은 돌봄로봇 무상 대여와 서비스 지원, 사용자 교육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하승호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LH 진주가좌아파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AI 돌봄로봇’ 사업에 나선 진주시복지재단과 진주시가좌복지관 관계자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어르신 말동무 AI 돌봄로봇 지원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성갑 이사장은 “이번 AI 돌봄로봇 지원으로 홀몸노인의 정서적 지원과 우울감·외로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면서 “앞으로 재단에서도 시민 모두가 더욱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복지지원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복지재단은 ‘시민 모두의 보다 나은 삶’을 목표로 복지 자원 발굴과 민관 협력 지원, 복지 사각지대 해소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