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지역 중견업체인 ㈜희창유업(대표 박창현)이 ‘2024년 경상남도 산업안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산의 희창유업이 경남도 주최 경남안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 왼쪽에서 세번째가 희창유업 김용범 경영본부장. 양산시 제공

희창유업 박창현 대표는 양산상공회의소 회장도 맡고있다. 경남 18개 시군의 상시 근로자 5인이상인 중대재해처벌법 대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평가해 5개 업체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경영자총연합회가 주관했다.

이번 수상은 ㈜희창유업이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관리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결과여서 관심을 모은다.

특히 양산시가 해당 사업체를 상대로 중대재해예방 컨설팅 지원사업을 활발하게 펼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있는 시점에서 이룬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평가내용을 보면 희창유업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산업안전 강조주간을 설정해 시행 중이다. 또 사업장을 상시 점검해 재해 발생 요인을 사전 파악해 예방대책을 강구하는 안전요원(패트롤)제를 운영 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힘써고 있다. ISO 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해 체계적으로 안전관리를 하는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중대재해예방 컨셜팅 사업 등 양산시의 적극적인 재해 예방 사업도 한몫을 했다는 평가다 .

양산시는 2025년부터는 노동안전보건지킴이단 사업을 시행하는 등 재해예방사업의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계획이다.

이 사업은 안전 분야 전문가를 대상 기업에 파견해 현장의 위험 요소를 사전 점검하고 개선하는 것으로 중대재해 예방의 실효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는 최근 국제안전도시공인센터(ISCCC)로부터 국제안전도시 공인 인증을 받아 시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증진하는 지자체로 공식 인정받았다. 이런 시점에서 희창유업이 안전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해 양산시 안전역량도 인정받았다는 평가도 받는다.

양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 근로자와 시민 안전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희창유업의 최우수상 수상은 양산시의 안전도시 구축 사업이 정부기관으로부터 공인받은 결과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