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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영 내란특검보가 지난 19일 오후 특검 사무실이 마련된 서울 서초구 고등검찰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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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팀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비해 대통령실 컴퓨터 PC 초기화를 계획·지시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지영 특검보는 1일 브리핑에서 “대통령실 증거인멸 의혹과 관련해 고발이 있었고 현재 저희도 고발 내용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다만 누가, 어떤 말을 했는지 등은 추후 조사를 통해 사실관계가 규명돼야 해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윤재순 전 대통령실 총부비선관이 대통령실 직원들에게 ‘제철소 용광로에 넣어서 폐기하라’고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윤 전 비서관이 해당 발언을 했는지 아직 확인된 바는 없다”며 “사실관계 확정을 위해 조사가 좀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다만 박 특검보는 “발언의 앞뒤 문맥을 보면 통상적인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발언으로 볼 여지도 있다”며 “대통령기록물법에 따라 대통령기록물로 이관되고 남은 것은 통상 관례상 삭제를 해왔다고 하는데, 기존 관례대로 한 것인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전 비서관은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이 진행 중이던 지난 2월 파면 결정에 대비해 대통령실의 모든 PC를 초기화하는 계획을 세우고 직원들에게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