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구(구청장 이갑준)는 30일 사하구청 중회의실에서 제3차 평생학습도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2026년~2030년)을 위한 컨설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컨설팅은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이하 ‘여평원’)이 주관한 ‘평생교육컨설팅 지원 공모사업’에 사하구가 선정되어, 지난 6월부터 5회에 걸쳐 진행됐다.

결과보고회에는 여평원장, 사하구청장, 문화관광교육국장이 배석한 가운데, 컨설팅 수행기관인 ‘삶과 앎 모두의 평생학습’이 그간의 컨설팅 결과와 향후 추진 방향을 보고했다.

특히 이날 주민대표로 참석한 7남매를 둔 한 학부모는 “10년 전 사하구 평생학습관을 통해 배움을 처음 접한 이후 육아로 지쳐있던 중에 삶의 에너지를 얻었고, 지금은 주민강사로 재능기부를 하며 배움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며 “앞으로도 평생학습을 통해 더 많은 주민이 성장의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갑준 사하구청장은 “고령화 시대, 제2의 인생을 준비하는 평생학습의 중요성이 계속해서 커지고 있다”며 “기업과 연계한 평생교육, 그리고 학교에서 배우는 것만이 공부가 아니므로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통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