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의 ‘어쩔수가없다(사진)’가 개봉 5일 만에 관객 10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불이 붙었다.
29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쩔수가없다’는 지난 주말(26~28일) 관객 60만9000여 명이 관람하며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개봉한 ‘어쩔수가없다’의 누적 관객 수는 107만3000여 명으로, 개봉 첫 주에 100만 관객을 넘기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어쩔수가없다’는 제지 전문가 만수가 갑자기 회사로부터 해고 통보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과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등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다.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는 31만1000여 명이 관람해 주말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동명 만화의 영화판으로, 전기톱 악마 포치타와의 계약으로 ‘체인소 맨’이 된 소년 덴지와 소녀 레제의 만남을 그린 작품이다.
3위는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으로, 11만6000여 명(매출액 점유율 8.9%)이 관람했다. 누적 관객 수는 499만6000여 명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 1위를 기록한 연상호 감독의 ‘얼굴’은 4위로 밀렸다. 지난 주말 9만여 명이 관람했고, 누적 관객 수는 90만7000여 명이다.
‘어쩔수가없다’의 흥행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예매율 26.1%를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다. 예매율 2위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다음 달 3일 개봉하는 라희찬 감독의 코미디 액션 영화 ‘보스’(예매율 15.5%)가 차지했다. 3위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14.8%), 4위는 한국 애니메이션 ‘연의 편지’(6.4%)이며,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5위(5.4%)를 기록해 예매율 상위 5위 가운데 애니메이션 영화가 3편이나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