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 최고의 덩커와 슈터를 가리는 콘테스트에 국내·외 최고의 선수들이 경쟁을 벌인다.

KBL은 이번 시즌 올스타전 ‘KCC 덩크 콘테스트’와 ‘포카리스웨트 3점 슛 콘테스트’에 참여할 선수가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덩크 콘테스트 국내 선수 부문에는 수원 kt 신인 하윤기와 최준용(서울 SK), 이우석(현대 모비스), 배강률(원주 DB) 등 10명이 참가한다. 고등학생 국가대표인 여준석(용산고)도 특별 게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외국 선수 부문에서는 지난 19일 기준 가장 많은 덩크를 성공한(31개) 오마리 스펠맨(KGC 인삼공사)과 클리프 알렉산더(한국가스공사), 머피 할로웨이(고양 오리온), 자밀 워니(SK) 등 7명이 경쟁을 펼친다.

이번 덩크 콘테스트는 온라인 예선을 통해 본선에 진출할 4명의 선수를 가려낸다. 온라인 예선은 KBL 홈페이지에서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투표로 진행된다.

3점 슛 콘테스트에는 2019-2020시즌 우승자인 최준용을 비롯해 올 시즌 경기당 평균 3점 슛 성공 개수 2위(2.7개)를 달리는 두경민(한국가스공사), 이번 올스타 팬 투표에서 1, 2위를 차지한 허웅(DB)과 허훈(kt) 등이 출전한다. 전주 KCC 베테랑인 이정현과 오리온 신인 이정현도 참가 명단에 올랐다. 이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