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망미동의 ‘핫 플레이스’인 복합문화공간 F1963 안에 자리한 금난새뮤직센터(GMC)에서 젊은 음악인들을 중심에 놓은 가을 실내악 축제 ‘GMC November Chamber Week’(사진)가 열리고 있다.

문화재단 1963과 금난새뮤직센터가 주최·기획하고 ㈜세운철강, 부산메세나협회, 영산대학교, ㈜은산해운항공 등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 실내악 축제는 지난 25일 시작해 28일까지 이어진다.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1시 열리는 마티네 음악회와 오후 7시 공연으로 축제는 이뤄진다.

특히 ‘젊은 음악가들의 둥지’를 표방하는 금난새뮤직센터 설립 정신에 걸맞게 국내와 외국에서 두루 활약하는 젊은 연주인을 대거 초청했다.

지난 25일에는 박상혁(첼로) 신재민(피아노) 홍해든(바이올린) 이윤석(하모니카) 안태영(기타)과 뉴월드챔버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열려 갈채를 받았다.

이어 26일에는 안태영(기타) 강세윤(재즈피아노) 서형민(피아노), 리수스콰르텟이, 27일에는 김지영(바이올린) 김강태(피아노) 이우일(바이올린) 홍은선(첼로) 박영성(피아노)이 무대에 올랐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김여준(피아노) 안소렴(피아노) 서미리(플루트) 백양지(클라리넷), GMC챔버오케스트라가 공연한다. 이 가운데 박상혁(18) 안태영(16) 강세윤(18) 등은 10대의 신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