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민영원이 결혼 발표를 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12일 민영원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저 결혼합니다. 비밀 결혼 아니고요, 두바이 왕자 아닙니다. 혼자 있는 시간을 좋아했는데, 어느 순간 둘이 있는 시간이 좋아지기 시작하다 헤어지기 싫어져서 결혼까지 결심하게 됐습니다”고 밝혔다.

	(사진=바시움스튜디오)

민영원의 결혼식은 오는 16일 오후 4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 두베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984년생인 민영원은 2003년 SBS청춘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했다. 2009년 ‘꽃보다 남자’에서 악녀 3인방으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찬란한 유산’에서 한효주 친구, ‘검사 프린세스’에서 김소연 친구, ‘내 딸 서영이’에서 이보영 친구로 등장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최신작은 지난해 방영된 ‘왕은 사랑한다’ 원성공주(장영남)의 수족인 조상궁 역이다.

연기를 하면서 카레이서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세창이 감독으로 있는 알스타즈 소속으로 활약하다가 큰 사고를 당한 뒤 그만뒀다. 민영원은 현재 화장품 브랜드 론칭을 앞두고 있다.

민영원은 과거 두바이 왕자로부터 프로포즈를 받았다는 소문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영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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