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시의원 예비후보 ‘풍요 속 빈곤 ’

3차 라인업 36명 발표

국제신문
윤정길 기자
2018-02-22 19:17
/ 본지 6면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은 22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3지방선거에서 광역의원 선거에 출마할 예비후보 3차 라인업 36명을 발표했다. 지난 1월 1차 라인업 17명, 지난 13일 2차 라인업 34명을 발표한 것을 합쳐 모두 87명의 시의원 후보군을 공개했다. 선출직 시의원 정원 42명의 배가 넘는 규모다.

하지만 지역 정치권의 평가는 냉담하다. ‘풍요 속의 빈곤’이라는 것이다. 1, 2, 3차 라인업 가운데 경쟁력이나 인지도를 확보한 후보는 손에 꼽을 정도라는 시각이 많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자유한국당과 민주당의 1 대 1일 구도로 진행될 공산이 큰 데 민주당 후보군 가운데 한국당 현직 시의원과 승부를 겨뤄볼 만한 후보는 많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정길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의원 출마 예정자 3차 라인업
지역	성명(나이)	주요 경력	지역	성명(나이)	주요 경력
중구	최학철(50)	중·영도 지역위원회 노동위원장	기장군	김유한(68)	전 부산시의회 의원(3선)
영도구	엄호천(45)	남항초 운영위원장	금정구	제대욱(44)	부산외대 총동문회 사무국장
영도구	정창범(50)	한국자유총연맹 영선동분회장	금정구	지용환(47)	전 노무현재단 금정지회장
서구	이종민(56)	민족문제연구소 부산지부장	금정구	천정우(63)	민주평통 금정지회장
동구	김규인(59)	초량4동 새마을금고 이사장	북구	윤주원(62)	전 중·고교 교감
동구	김성식(60)	동구 적십자회 회장	북구	조용휴(63)	전 새마을지도자 부산시협의회장
동구	홍기열(53)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북구	장영호(63)	전 새마을금고 전무
부산진구	조장래(55)	전 국민참여당 부산진구 지역위원장	북구	조일호(63)	전 북구의회 의원
부산진구	박범규(60)	전 공무원	해운대구	이주환(32)	(주)세강 대표이사
남구	이용형(54)	전 남구청년연합회장	해운대구	박봉진(38)	해운대갑 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사하구	배진탁(57)	19대 대선 사하구을 상임선대본부장	해운대구	김광모(45)	전 해운대구의회 의원
사하구	유영현(27)	전 부산대 총학생회장	해운대구	김춘연(46)	(주)이슬어지 대표
사하구	조병업(54)	전 사하구청 공중위생계장	해운대구	이나견(여·37)	전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 사업팀장
사하구	서영준(51)	나무필름 대표	해운대구	최우갑(51)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문위원
사하구	옥영복(56)	전 사하구의회 의원	해운대구	김용구(61)	(주)구륙주택 대표이사
수영구	이정화(여·36)	수영구의회 의원	사상구	김정자(여·59)	전 사상구청 종합민원과장
수영구	이대웅(54)	부산뚜벅이 산악회장	강서구	공광욱(59)	전 명지농협 감사
수영구	최종태(56)	전 한국전력거래소 비상임이사	연제구	김태훈(32)	전 김영춘 국회의원실 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