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주환(31·사진) ㈜세강 대표가 부산시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대표는 자유한국당 신정철 시의원의 지역구인 해운대구1(우1·2·3, 중1동) 지역에 출마할 예정이다.

30대 초반의 젊은 ‘정치 신인’인 이 대표는 출마 배경에 대해 “세 살배기 딸의 초보 아빠로서, 아이가 잘 성장하고 참여하며, 무엇보다 아이에게 안전한 부산을 만들고 싶다는 일념으로 입후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공약으로 아동 친화 도시를 준비하고 있다. 의정 활동을 통해 유니세프로부터 부산이 아동 친화 도시로 인증을 받는 게 목표다. 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아동 복지에 관련된 많은 부분이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지난해 민주당에 입당한 이 대표는 범죄 피해자를 위한 봉사단체 ‘법사랑’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현 정부가 이끄는 개혁과 변화에 동참하기 위해 정치에 입문하기로 했다.

그는 “부산은 20년이 넘는 오랜 기간 특정 정당의 독점 지배로 시민 삶의 질이 퇴보하고 있다. 지금의 한국당은 진정한 의미의 보수정당이라고 보기 어렵다. 민주당은 사회적 약자와 시민의 편에서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입당했다”고 말했다. 윤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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