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6·13지방선거에 나설 후보자의 자격 및 공모 일정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당 공관위는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회의를 거친 뒤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후보자는 다음 달 4∼8일, 기초의원의 경우 다음 달 4∼10일 각각 후보자 신청을 받기로 했다. 공고 기간은 전체 지역구를 대상으로 이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다.

이와 함께 공관위는 후보자 도덕성과 관련한 기준도 확정했다. 공관위는 ▷부정부패 관련 법 위반으로 최종심에서 금고 이상의 형을 받은 자 ▷성폭력·아동폭력 범죄로 벌금형 이상의 형이 확정됐거나 현재 관련 범죄로 기소 및 재판 중인 자 등에 대해서는 공천 신청을 불허하기로 했다.

공천 신청 심사료는 후보군별로 광역단체장은 300만 원, 기초단체장은 200만 원, 광역의원은 150만 원, 기초의원은 100만 원으로 각각 책정했다. 다만, 공관위는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자치구·시·군에 등록된 장애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국가유공자 ▷만 45세 미만의 청년 등에 대해서는 심사료를 50% 감면하기로 했다. 정옥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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