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지역의 시민사회단체 인사들을 영입해 6·13지방선거 전면에 내세운다. 민주당 시당은 27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사회단체 영입 인사를 발표했다.

영입된 인사는 ▷박민성(43) 사회복지연대 사무처장 ▷편국자(여·51) 전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부산지부장 ▷정경숙(여·50) 전 부산여성단체연합 대표 ▷김기영(여·55) 부산민예총 미디어기획위원장 ▷최영아(여·48) 함세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장 ▷양화니(여·33) 예비사회적기업 핑크로더 대표 등 6명이다.

이들 가운데 박민성 사무처장은 부산시의회 동래구 제1선거구(수민·복산·명륜동)에 출마하고 편국자 전 부산지부장은 부산시의회 강서구 제2선거구(명지2, 녹산, 가덕도동)에 출사표를 던졌다. 편 전 부산지부장은 “시민단체 활동을 하면서 주장하고 제안했던 많은 정책이 현실적인 장벽에 가로막혀 제대로 실현되지 못했다. 시의회라는 제도권 내에서 더욱 힘을 받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비오 시당 인재영입위원장은 “출마가 확정된 2명 외의 인사들은 향후 시당 공관위의 협의를 거쳐 비례대표나 지역 사정에 따라 지역구 선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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