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수 민주당 재응모 가닥…연제구청장 선거 혼돈

6·13지방선거 부산 연제구청장 선거가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국면으로 전개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후보 공천에 반발한 주석수 연제구의회 의장이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면서 보수 분열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보수 표심을 끌어올 이인수 전 부산라이온스 총재가 후보 재공모에 응모할 것으로 보여 후보로 확정될 경우 접전이 예상된다.

주 의장은 19일 “단수공천을 받아들일 수 없다. 오는 23일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당 부산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지난 17일 이해동 부산시의원을 연제구청장 후보로 단수공천했다. 시당 공관위는 시의원 1, 2선거구 재공모를 하며 구청장 출마 의사를 밝혔던 안재권 시의원과 주 의장에게 ‘출구’를 열어뒀지만 주 의장은 이날 재공모에 응하지 않았다. 구의회 의장을 지내며 지역 기반을 닦아온 주 의장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보수 표심은 한국당 후보인 이 의원과 무소속의 주 의장으로 갈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누가 민주당 공천을 받을 것인지가 변수로 등장했다. 애초 공천 심사를 신청하지 않았던 이 전 총재가 후보 재공모에 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정치권은 민주당 시당이 기존 심사와 재심사에서도 모두 후보 재공모를 낸 상황이어서 현재로서는 이 전 총재 외에 마땅한 대안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자수성가한 사업가인 이 전 총재는 부산라이온스 총재를 지낸 경력이 있어 보수층과도 상당한 접점을 지닌 후보로 평가된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보수 분열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주 의장이 지역의 보수 표심을 얼마나 가져가느냐와 이 전 총재가 민주당 후보가 될 경우 보수 표심을 어느 정도 잠식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길 기자

‘주토피아 2’ 누적 관객 537만 올해 흥행 3위…하정우 연출 ‘윗집 사람들’ 14만 동원

16명 사망한 시드니 총기 난사 총격범 父子…‘IS’ 연관 가능성

가발 변장, 美 F-18 호위…노벨평화상 마차도 목숨 건 여정

17년 가동 안 한 정관소각장…내부 철거해도 건물 애물단지

캠퍼스 매점에도 불어닥친 ‘무인화 바람’

양산 통도사 보수에 내년 국비 85억

WB 삼키려는 넷플…파라마운트 적대적 M&A 인수전으로 반격

폭력의 역사, 미국의 기원을 탐색하다

도시철도 양산역 공영주차장, 18년 만에 유료화

경찰수사, 공정위 ‘복잡한 탈퇴절차’ 조사…쿠팡 전방위 압박(종합)

부산 평론가가 뽑은 올해의 영화 ‘되살아나는 목소리’

모든 배역 사랑스럽게 만드는 ‘공블리’ 필터…섹스코미디도 통하네

“영진위, 독립·지역영화 지원 제자리”

롯데百 동래 부지 3990억에 매각

‘주토피아 2’ 400만 눈앞…‘아바타:불과 재’ 예매율 선두로 흥행 예고

쿠팡 일주일째 유출 경로조차 파악 못해…보상도 나몰라라(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