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시민이 행복한 동북아 해양수도 부산’ 특별위원회(해양수도특위)를 출범시켰다.

오 예비후보 공동선대위원장 겸 해양수도특위 상임위원장을 맡은 정경진 전 부산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북방·신남방 정책의 거점 도시 부산 육성 ▷해양관리권의 지방정부 이양 ▷동북아 해양도시 간 협력체 구성 ▷해양도시 부산의 국제적 위상 강화 등 4대 정책 과제를 발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실사구시에 바탕을 둔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해양수도특위에는 지역의 해양 및 해운, 항만, 수산 분야 인사 1만2000여 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날 출범식에도 곽인섭(전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 김시전(전 한국해운조합 회장), 송나택 공동위원장(전 제주해양경찰청장)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정경진 해양수도특위 상임위원장은 “동북아 해양수도는 이제까지의 선언적 의미를 뛰어넘어 구체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해 시민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함은 물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융·복합 산업의 발굴·육성과 민·관 협력을 통한 창업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다. 지역의 특성에 맞는 해운 항만 수산 조선 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과 창업을 유도해 부산을 싱가포르와 홍콩을 뛰어넘는 해양도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윤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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