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PA 지방공사전환·해수부 이전
- 해운대에 제2센텀 밸리 조성도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은 28일 수영구 남천동 당사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후보, 김대식 해운대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16개 구·군의 기초단체장 후보자가 참석한 가운데 대표 공약 발표회를 열었다.

28일 자유한국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시장·국회의원·기초단체장 후보 합동 공약발표회에 참석한 후보들이 자신의 공약이 적힌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kookje.co.kr

서병수 후보는 이날 대표 공약으로 부산해양특별시 설립 및 해양수도지원특별법 제정을 내세웠다. 서 후보는 중앙행정기관 사무의 단계적 이양, 해양수산부 이전 및 해사법원 유치를 실현하고 부산항만공사(BPA)를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으로 전환해 대표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대식 후보는 해운대에 191만 ㎡ 의 제2 센텀밸리를 조성하고 해운대구청을 조기에 이전해 “해운대의 ‘아픈 손가락’인 반여·반송·재송동을 ‘진짜 해운대’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황보승희 영도구청장 후보는 인공 해수욕장을 임기 내에 만들겠다는 내용을 대표 공약으로 제시했다. 인공 해수욕장은 해상 플로팅 구조물을 이용해 수영장을 만들거나, 인공으로 자연스러운 형태의 해수욕장을 만드는 것으로, 상권 활성화가 목표다.강성태 수영구청장 후보는 부산에서 처음으로 내년부터 중학교 입학생 전원에게 동·하복 한 벌의 교복을 무상으로 지급하고 임기 내에 고교 입학생까지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재본 남구청장 후보는 용호선, 우암·감만·용당선 도시철도 재용역 실시를, 황재관 북구청장 후보는 서부산여성센터 건립을, 이경훈 사하구청장 후보는 ‘미세먼지 없는 사하’를 공약했다. 송숙희 사상구청장 후보는 삼락생태공원을 국가정원으로 지정하겠다고 공약했다. 공한수 서구청장 후보는 남항 재개발사업을, 박삼석 동구청장 후보는 도시재생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옥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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