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정장수 김해시장 후보는 30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지금 우리 시는 벼랑 끝에 서있다. 전국 최고의 성장률을 보이던 인구가 감소세로 돌아섰다”며 “끝없이 오르던 아파트 값은 내림세로 돌아서고 최고의 경쟁률을 자랑하던 아파트 시장에는 미분양이 넘쳐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더 이상은 못살겠다고 하소연해도, 김해시는 위기에 눈 감고 2년을 자찬하기에 바빴다”며 “김해는 바뀌어야 하며 바꾸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고 역설했다.

그는 “우리는 함께 기적을 만들고 있고 역사를 만들고 있다. 우리가 이긴다. 진실이 거짓말을 이긴다”고 말한 뒤 “목숨 바쳐 이 나라를 지키고, 피땀 흘려 우리 경제를 일구고, 자식들 위해 평생을 바친 우리 아버지, 어머니의 희생과 헌신이 우리가 지켜야할 정신이고 가치”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제 위대한 김해시민 여러분과 함께 위대한 김해시의 미래를 여는 13일간의 마지막 대장정이 시작됐다”며 “ 꼭 이겨서 열심히 노력하면 누구라도 공평한 기회를 보장받는 공정한 김해시 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나아가 그는 “서민들 얼굴에 웃음꽃 피는 김해시를 꼭 만들겠다”며 “선거만 끝나면 얼굴 한 번 볼 수 없는 시장이 아니라 항상 시민 여러분 곁에 있는 좋은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동필 기자 feel@kookje.co.kr

자유한국당 정장수 후보가 30일 오전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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