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경남 창원시장에 출마한 6명의 후보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곳이거나 출퇴근 인파가 많은 곳을 찾아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후보는 마산합포구청 앞 삼거리에서 출근하는 유권자들에게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창원시 옛 마산지역은 지난해 대선 때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당시 민주당 문재인 후보보다 3만 표를 더 얻은 지역으로 보수 지지도가 높은 곳이다. 이 때문에 허 후보는 첫 유세지로 마산합포구청 앞 삼거리를 선택했고 이후 창원 한서병원 광장에서 도의원, 시의원 출마자들과 동반 출정식을 했다.

한국당 조진래 후보는 성산구·의창구 지방선거 출마자들과 창원시청 입구에서 합동 출정식을 했다. 조 후보와 함께 선거 운동원들이 창원시청 광장을 따라 일렬로 줄지어 서서 지지를 부탁했다.

바른미래당 정규헌 후보는 마산종합운동장 앞 홈플러스 사거리, 민중당 석영철 후보는 이마트 창원점 사거리에서 각각 첫 유세를 펼쳤다.

무소속 안상수 후보는 2014년 선거 때 첫 유세를 시작했던 지역 내 최대 전통시장인 마산어시장을 다시 찾아 출정식을 했다. 안 후보는 어시장을 돌며 상인들과 시장을 찾은 시민과 인사를 나누고 표를 몰아 달라고 당부했다.

무소속 이기우 후보는 선거사무소 앞에서 출정식을 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노수윤 기자 synho@kookje.co.kr

더불어민주당 허성무 창원시장 후보가 31일 마산합포구청 앞 삼거리에서 출근하는 유권자에게 손을 흔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허성무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자유한국당 조진래 창원시장 후보가 31일 창원시청 앞에서 합동 출정식 후 출근하는 유권자에게 지지를 당부하는 등 표심잡기를 하고 있다. 조진래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바른미래당 정규헌 후보가 31일 마산종합운동장 앞 홈플러스 사거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정규헌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민중당 석영철 후보가 31일 이마트 창원점 사거리에서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 석영철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무소속 안상수 후보가 31일 마산어시장 앞에서 출정식을 하고 다시 한 번 지지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안상수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무소속 이기우 후보가 31일 선거사무소 앞에서 출정식을 하고 유세 차량에 올라 유권자에게 지지를 당부하고 있다. 이기우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

• ■ 이재명, 부산 이어 인천에도 해사법원 공약 논란
• ■ 국토부 “신공항 공기 2년 연장 건설사 요구 수용 불가”(종합)
• ■ 정부, 지역별 차등전기료 제동
• ■ 국내사건 많은 인천서 국제재판? 해사 분석 없이 선심공약
• ■ “공기 못 지키겠다면 새로 입찰”…정부, 현대건설 컨소에 초강수(종합)
• ■ “후배 폭행하고 돈 빌린 교육 공무원 해임 정당”
• ■ “돈 때문에 수술 못하는 이 없길” 의대 교수, 정년까지 매달 기부
• ■ 청주서 특수교육 받는 고교생 흉기 난동…교장 등 7명 부상(종합)
• ■ 거제 상생기금 압박? 시장 “절박한 제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