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후보는 4일 ‘부전~마산 복선전철 신설 구간에 위치한 ‘칠산 신호장’을 ‘KTX 김해역’으로 확장, 신설하자’는 공약을 내걸었다.

김 후보는 4일 오전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KTX 고속열차가 운행될 김해역이 들어서면 서울까지 이동시간도 2시간30분대로 줄어들어 김해시민들의 교통편의도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며 “현재 신항만 배후철도로 김해시 이동에 위치한 칠산 신호장은 부산신항 배후철도와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합류지점으로 역사로서 최적의 위치”라고 밝혔다.

그는 “향후 남북철도 및 대륙철도 연결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KTX 김해역이 들어서면 동북아 물류 플랫폼 기지로서 최상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역사는 국토교통부와 합의가 이뤄지면 2021년, 2022년 내 들어설 수 있다”며 “관련 예산은 수천억 원에서 1조 정도 예상되지만 국비나 민자유치를 통해 충분히 확보가 가능하다”고 전했다.보충 설명에 나선 인제대 박재현 교수는 “이 역사는 김해 시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어 이용율도 높을 것으로 본다”며 “향후 김해역사 주변에 대규모 신도시나 산업단지 등을 건립해 역 활용도를 높힐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동필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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