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6·13지방선거와 김해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오는 8, 9일 이틀간 도내 308곳의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고 5일 밝혔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는 필요 없고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나 ‘선거정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오후 6시이며, 본인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있는 신분증만 있으면 된다.

자신의 지역구 시·군의원 선거구 밖에 있는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와 회송용 봉투를 함께 받아 투표용지에 기표한 뒤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투입하면 된다. 선거구 안에서 투표하는 사람은 투표용지만 받아 기표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투표용지는 광역단체장, 교육감, 기초단체장 등 모두 7장이다. 단, 김해시을 선거구 유권자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용지까지 합쳐 8장을 받는다. 투표지가 들어있는 회송용 봉투는 투표가 끝나고 참관인이 보는 가운데 관할 우체국에 인계돼 해당 구·시·군 선관위에 우편으로 보내진다. 회송용 봉투 없이 투표지만 들어있는 투표함은 관할 구·시·군 선관위 청사 내 CCTV가 설치된 별도 장소에서 선거일까지 보관된다.경남 사전투표율은 전국단위 선거에 사전투표가 처음 도입된 제6회 지방선거 때 11.9%,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12.2%, 지난해 제19대 대통령 선거 26.8% 등 높아지는 추세다.

도 선관위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가 7장의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투표해야 하는 만큼 지난 대선 때보다 투표용지 발급기 60여 대와 기표대 4800여 대를 더 준비해 투표 대기 시간을 줄일 계획이다.김희국 기자 kukie@kookje.co.kr

• ■ 강성 지지층이 黨 쥐고 흔든다…‘공당’ 가치 실종
• ■ 곳곳서 ‘조세 반발’…암초 만난 李정부 세제개편안
• ■ KT 소액결제 민원 9만여 건…숨은 피해자 폭증 조짐
• ■ 뇌물·횡령 파면 전력 있는데…산하기관 수장 앉힌 부산 남구
• ■ ‘부실시공’ 신평장림체육관, 연내 보수공사 추진한다
• ■ 20년 진척 없는 창원 비음산터널…“민자로 추진을” “국비가 더 빨라”
• ■ “스님, 땅 대신 사드릴게요” 허위 계약서로 24억 뜯은 부부사기단
• ■ 회동상수원 규제 완화 검토…지역 개발사업 족쇄 풀리나
• ■ ‘금정산국립공원’ 국토부 심의도 통과…연내 지정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