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시의회 과반 꼭 달성…안정적 시정 뒷받침”

현재 부산시의회 의석은 지역구 42석과 비례대표 5석을 합쳐 47석이다. 민주당은 이번 선거에서 비례대표 3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체 의석 과반을 확보하려면 지역구 42석 가운데 21석을 차지해야 한다.

지금까지 비례대표 외에 지역구 시의원을 한 번도 배출하지 못했던 민주당이 과반 의석을 획득하기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게 지역 정치권의 시각이다. 특히 자유한국당이 현역 시의원 22명을 재공천하면서 힘든 싸움이 예상된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국정지지도를 통해 나오는 강한 바람을 탈 경우 예상하지 못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최 위원장은 “쉽지 않은 목표이지만 시의회가 더는 무능한 시정의 거수기로 전락하는 것을 막고 민주당 소속 시장과 구청장 등 단체장의 공약 이행을 조례를 통해 제도화하기 위해 시의회 권력 교체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민주당 시의원 후보 30여 명은 ▷시정개혁과 시민참여 시정 ▷소통하는 행정 ▷좋은 일자리 부산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민생 부산 ▷미래에 투자하는 부산 ▷포용적 복지도시 부산 ▷보육과 교육을 책임지는 부산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 부산 등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윤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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