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지난 8일부터 시작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9일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투표 후 인증사진을 남기는 시민이 늘고 있어 인증사진이 어디까지 법적으로 허용되는 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표소 내에서 촬영은 일제히 금지되기 때문에 애초에 휴대전화나 카메라를 꺼내지 않는 것이 좋다. 투표용지를 촬영하는 것도 선거법 위반이다.

이를 어길 시 2년 이하의 징역이나 4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엄지를 치켜들거나 ‘브이’ 포즈를 취하는 등 특정 기호를 연상시키는 포즈로 인증사진을 찍는 것은 과거에는 금지됐으나 지난 19대 대선 이후로 가능해졌다.

투표도장 인주가 찍힌 손등을 투표소 밖에서 촬영해 인터넷 상에 올리는 것 역시 허용된다.

특정 후보의 선거벽보를 배경으로 한 인증사진을 SNS에 올리는 것도 가능하다.그러나 주의해야 할 점들도 있다. 후보자 비방이나 허위사실, 가짜뉴스, 불법 여론조사 등을 올리는 것은 불법이다.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게시하는 것뿐 아니라 제 3자에게 퍼뜨리는 것도 금지된다.

한편 사전투표소 찾기는 포털사이트에 ‘사전투표소 찾기’를 검색하거나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박소연 인턴기자 inews@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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