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이 방송인 유재석 씨를 비난하자 누리꾼들이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 연합뉴스.

민경욱 의원에 대한 누리꾼 반응. 네이버.

한 누리꾼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재석씨가 파란 모자를 쓰고 온 사실을 비난하는 글을 게시하자 민 의원은 이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공유 직후부터 언론 보도와 누리꾼들에 의해 민 의원은 거센 항의를 받았다.

네이버 아이디 hshf****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한국에 살려면 무조건 빨간색을 입어야 하나요 민경욱 국개의원님”이라고 민 의원을 비난했다.민 의원 지역구에 사는 것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은 “민경욱... 지역구 국회의원인거 보고 토 나올뻔”이라며 “진짜 끌어내리고 싶다”고 토로했다. 이어 네이버 아이디 home****을 사용하는 누리꾼은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무슨 색 모자를 쓰든 뭔 상관”이라며 “민경욱 일상생활 가능함”이라고 비난했다.

다른 누리꾼은 “저러니 같은 당 의원이란 놈이 ‘이부망천’ 소리나 하고 있지”라며 질타했다. 그 밖에도 포털 사이트에는 민 의원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댓글과 욕설로 점철됐다.

논란이 강하게 일자 민 의원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러나 자신의 행동에 대한 사과나 해명은 하지 않았다.

• ■ ‘2029년 개항’ 정부·건설사 기술적 합의 서둘러야
• ■ 반얀트리 시공 삼정기업 父子 구속기소…부산 원청 첫 사례
• ■ 예정에 없던 선거들, 공무원 지친다
• ■ 무인점포 늘어나자 폭증하는 소액절도…부산, 4년새 3배로
• ■ 올해 4년제 대학 평균 등록금 710만 원
• ■ 보험사기용 병원 차린 일당, 범죄단체조직죄 첫 인정
• ■ 부산시·부산대 함께 철마에 작은숲 조성…자생종 고밀도 식재
• ■ SKT 가입자 정보 9.7GB 유출 확인(종합)
• ■ 이재명, 부산 이어 인천에도 해사법원 공약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