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당 출마후보 지지 호소
- “특검보다 국회 정상화 시급”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25일 경남을 방문해 “6·13지방선거에서 도민의 삶을 도탄에 빠뜨린 자유한국당 홍준표 체제를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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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이 25일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
심 의원은 이날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준표 전 도지사는 진주의료원을 강제 폐업하고 무상급식을 중단하는 등 경남 복지를 후퇴시켰으며 지역 경제가 위기로 치달을 때 대통령 출마를 위해 경남 도정을 내팽개쳤다”며 “그러고도 한국당이 표를 달라 하면 후안무치한 일이다. 정당투표는 정의당에게 몰아 제1 야당을 교체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당 깃발만 꽂아도 당선이라던 경남에서 새로운 변화의 요구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그 변화의 한복판에 정의당이 있다”며 “경남에서 출마하는 18명의 정의당 후보들을 주목하고 지지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의당이 경남에서 단체장 후보가 없는 부분에 대해 심 의원은 “1명이라도 후보로 세우기 위해 노회찬 의원 등이 노력하고 있다”며 “정의당의 지방선거 목표는 정당 지지율을 두 자릿수 이상 받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심 의원은 ‘드루킹 특검’에 대해 “정의당은 특검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경찰 수사를 우선 보고 미진하면 특검을 하자는 입장이다”며 “특검보다 국회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것이 정의당의 입장”이라고 설명이다.
또 최근 논란이 불거진 드루킹의 정의당원 활동 의혹에 대해 “창당 이후 당원 명부를 모두 확인했는데 이름과 생년월일이 맞는 사람은 없어 사실무근으로 결론 났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6월 개헌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6월에 개헌이 어렵다고 개헌 논의가 중단된 것은 절대 아니다. 여야의 개헌안이 접근하고 있어 개헌 논의는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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