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40대 유권자 60% 분포하는
- 물금신도시·동면·양주동 일대서
- 청년·신도시 맞춤형 공약 경쟁
더불어민주당 김일권(66), 자유한국당 나동연(62) 양산시장 후보가 신도시와 청년 유권자를 겨냥한 맞춤형 공약을 경쟁적으로 쏟아내며 표심잡기 경쟁에 나섰다. 물금신도시와 동면·양주동 일대 신도시의 유권자가 양산시 전체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20~40대 젊은 층 유권자가 60%를 차지하는 인구분포에 기인한다. 특히 신도시 젊은 여성의 경우 SNS를 통한 여론 전파력이 높아 막판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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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김일권 양산시장 후보가 최근 양산시청에서 청년 신규 창업 지원 등 청년과 여성을 위한 정책공약을 설명하고 있다. 김일권 후보 제공(왼쪽), 자유한국당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가 30일 양산시청에서 청년정책팀 신설 등 여성과 청년을 위한 맞춤형 공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나동연 후보 제공 |
한국당 나동연 시장 후보는 30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청년·엄마가 행복한 양산’ 공약을 발표했다.
나 후보는 이날 청년복지정책으로 청년정책팀 신설, 청년창업지원센터 개설, 청년 사회적기업(마을기업) 육성을 공약했다.
여성출산복지정책으로는 현재 10만~200만 원인 출산장려금을 50만~500만 원으로 대폭 늘리고 공공 산후조리원을 설립키로 했다. 직장맘지원센터도 설치해 맞벌이 여성들을 지원하기로 했다.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건강관리사 및 방문 건강관리사를 대폭 늘려 체감효과를 대폭 높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김일권 후보는 청년복지정책으로 청년 신규 창업 지원을 위한 청년창업자금 지원(신용복지재단 연계), 경기도 판교 IT밸리 같은 소규모 첨단산단 곳곳 조성, 양산ICD(내륙컨테이너기지) 등 물류센터를 활용한 물류 ·유통·인터넷 쇼핑몰 활성화 등을 통한 청년창업 활성화를 꼽았다.
넥센타이어 양산 재유치를 통한 청년 일자리 공약도 제시했다. 공공사업 수행형 등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기업을 설립해 청년 및 여성 취업 활성화도 약속했다.
여성정책으로 관내 보육시설 확충 및 설립 지원, 방과후 돌봄 교실지원 확대, 출산과 보육에 대한 보건소 등을 통한 공공서비스 대폭 확대 등을 꼽았다.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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