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경남도교육감으로 재선에 성공한 박종훈 교육감이 14일 업무에 복귀했다.

경남교육감 선거에 나서 재선에 성공한 박종훈 교육감이 14일 오전 경남도교육청사 앞에서 기다리고 있던 송기민 부교육감으로부터 축하의 꽃다발을 건내 받고 있다. 경남도교육청 제공

박 교육감은 이날 오전 청사 앞에서 직원들로부터 축하 꽃다발과 함께 박수를 받으며 경남도교육청에 출근했다.

박 교육감은 지난달 9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6·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직무가 정지된 후 37일만에 업무에 복귀했다.

박 교육감은 이날 오전에는 간부공무원들과 간담회, 점심시간에는 직원들과 환담을 나누며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함께 했다. 오후에는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오후 3시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전달 받았다.

그는 간부공무원들과의 간담회에서 “자리를 비운 1개월 동안 업무를 충실하게 잘 챙겨줘서 마음 놓고 선거운동에 임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 교육감은 “선거 이후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최대한 빨리 추슬러 미래교육을 위해 한발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호 기자 jhl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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